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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가전기기

[DIY] 에어컨 실외기 콘덴서 교체방법

랑이리니가디언 2019. 8.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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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작년까지 잘 사용하던 에어컨에서 냉기가 나오지 않아 AS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런데, AS기사가 살펴보더니 냉매가스는 문제가 없고 실외기 컴프레서가 고장나서 새로 바꿔야 한다고 하면서 돌아가더군요. 저희 에어컨은 10년이 된 제품인데 온라인을 통해 여러군데 알아보아도 호환되는 실외기를 구할 수 없어서 새로 에어컨을 장만하여야 하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8평형 스탠드 에어컨이라 20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더군요.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 서핑을 통하여 에어컨 고장에 대하여 검색하다 보니 컨덴서 교체만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는 사례를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온라인으로 컨덴서를 주문하여 교체하였더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컨덴서 구매비용 2만원과 냉매가스 충전비 7만원해서 총 9만원으로 에어컨을 수리했네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실외기 상판의 나사를 풀어 분해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컨덴서를 볼 수 있습니다. 실외기 구조가 상당히 단순한데요. 아래 사진의 ①번이 이번에 교체하여야 하는 컴프레서 기동콘덴서입니다. 규격은 2+4핀, 450V, 40uf 이며 콘덴서 교체를 위해선 먼저 빨간색 점선원 부분의 십자 나사를 풀어줍니다. 참고로 실외기 팬이 돌아가지 않거나 회전이 약한 증세가 있다면 ②번의 실외기 팬용 컨덴서를 교체하시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준 후 콘덴서 걸쇠를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 올려서 풀어 줍니다.

 

 

고정걸쇠를 제거한 후의 콘덴서입니다.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지만 많이 부식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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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 분리 전에 잘 못 연결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각 전선에 번호를 적어 두었습니다. 아래 전선들은 조심히 잡아 당기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교체할 새 콘덴서입니다. 440/450V이며 40uf 제품입니다.

 

 

분해와 반대 순서로 콘덴서를 조립한 후의 사진입니다. 실외기 커버를 덮고 AS기사를 불러 냉매를 채운 후 에어컨을 가동하였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래는 문제가 있었던 콘덴서입니다. 콘덴서는 소모품이라 일정기간이 지나면 성능이 저하된다고 하네요. 콘덴서 교환은 난이도가 매우 낮으니 직접 교체하시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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