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필립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GC503 분해방법 및 누전문제 해결법

필립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GC503의 분해방법 및 누전문제 해결법을 공유합니다. 저의 경우 스팀다리미를 전원에 연결하면 누전차단기가 곧바로 내려가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일 유력한 원인은 스팀다리미 내부에 석회질이 끼면서 쇼트가 일어나는 것이라 판단하여 스팀다리미를 분해하여 청소하였고, 전원과 관계된 단락부분을 절연테이프로 감아주고 케이블타이로 쇼트가 나지 않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스팀다리미를 조립한 후 전원을 인가하니 누전차단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정상작동하였기에 이에 대한 경험을 설명드립니다. 준비물은 별 드라이버, (+) 드라이버, 리무버, 절연테이프, 케이블타이, 커터칼, 철솔, 휴지 입니다.

 

 

스팀다리미 바닥을 드러나게 한 후 빨간색 점선원 부분의 별 나사 4개를 풀어 줍니다. 제조사에서 분해를 어렵게 하기 위해 별 나사로 고정하였으니 별 나사 전용 드라이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저는 나중에 조립할 때 별 나사를 버리고 보유하고 있던 (+) 나사로 교체하였습니다.

 

 

별 나사를 푼 후 아래와 같이 바닥판 틈 부분에 리무버를 이용하여 바닥판 경계를 돌아가면서 간격을 벌려 줍니다.

 

 

분리된 바닥판과 스팀다리미 본체의 사진입니다.

 

 

바닥판을 고정하고 있는 플라스틱 걸쇠의 모습입니다. 총 8군데에 있으니 분해 시 참고하세요.

 

 

다음은 스팀발생기 커버를 분리합니다. 아래와 같이 8개의 (+) 나사를 풀어 주세요.

 

 

나사를 푼 후 커버 양옆 부분에 총 2개의 (-) 홈이 있는데 리무버를 끼운 후 바깥 방향(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벌려 주면서 커버를 분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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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를 분리하면 스팀발생기의 내부가 아래와 같이 석회질로 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 판단에는 이 석회질이  수분과 함께 바닥과 전선 커넥터와 연결되어 쇼트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쇼트를 방지하기 위해 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석회질을 커터칼과 철솔을 이용하여 깨끗히 정리하였고,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에 절연테이프를 감아 정리하였습니다.

 

 

스팀발생기를 본체에서 그냥 떼어내면 아래와 같이 분리되는데요. 물과 직접 접촉하는 부분에도 석회질이 많이 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석회질도 커터칼 및 철솔을 이용하여 깨끗히 청소해 줍니다. 참고로 스팀발생기 가장자리에 부착되어 있는 사각형의 고무패킹도 떼어내어 깨끗히 청소해 주세요.

 

 

다음은 스팀발생기를 덮고 있는 물통을 분리합니다. (+) 나사 4개를 풀어준 후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검은색 튜브를 손으로 빼주면 됩니다. 참고로 나중에 조립할 때에는 검은색 튜브 양쪽 끝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면 혹시 모르는 누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팀발생기를 덮고 있는 물통이 분리된 사진입니다.

 

 

본체 조작부 안쪽의 사진입니다. 이 안쪽도 깨끗히 청소해 주세요. 저는 혹시 몰라 모든 전선이 연결된 부분에 전기 도통 테스트를 했는데 다행히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한 후 전원을 인가하였더니 누전차단기 작동문제도 해결되었고, 스팀다리미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였습니다. 이상으로 필립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GC503 분해방법 및 누전문제 해결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